한국에서 물건 받기, 추천할 만한 방법

안녕하세요.

저는 종종 한국의 가족을 통해 한국 물건을 받곤 합니다. 

미국에서 살다 보니 한국 물건이 그리워지고 아쉬워질 때가 많거든요.

미국에도 한국 물건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한국에서 물건을 받으면 더 저렴하고 한국 향수도 느끼고 그래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물품의 사이즈나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고를 수도 있어서 좋고요.

오늘은 제가 한국에서 물건을 받을 때 써본 한국택배 혹은 한국물건 받는 방법과 노하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배송 대행 서비스, 

요즘엔 많이들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해외배송이 불가한 쇼핑몰들이 많죠.

그럴 때에 배송 대행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한국 주소를 하나 받아서, 거기로 물건을 배송하면, 배송 대행업체가 미국으로 다시 보내주는 방식이죠.

 

- 말테일(Maltail) : 사용자 많고 안정적

- 보따리(Botari) : 배송 빠른 편, 앱도 있음

- 이하넥스 : 건강식품에 특화된 분위기. 아이허브와는 다름. 

- 아마존 글로벌 : 한국 제품 일부가 직배송 되기도.

TIP : 배송비는 무게와 부피 기준. 합배송이 이득. 

 

2. 해외 배송 가능한 쇼핑몰에게 '직구'하기

한국 쇼핑몰에서 직접 해외로 보내주는 경우가 요즘엔 많아졌어요. 

지마켓 글로벌에서는 라면, 김 등의 생활용품도 가능(라면은 배송 주의)

아모레퍼시픽 US 사이트에서는 이니스프리 제품(클렌징 오일 등)도 주문 가능해요.

- 지마켓 글로벌

- 11번가 글로벌

- 쿠팡 일부 상품

- CJ Foods USA

- 설화수, 라네즈 등의 미국 공식몰

 

저는 개인적으로 설화수를 좋아하는데, 세일 기간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쇼핑몰들의 장점은 대행 없이 직배송이라 편리하고 빠르다는 점이지만,

원하는 상품이 다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3. 미국에 잇는 한국 마켓들 이용

미국 현지의 한인 마켓들도 온라인 주문을 많이 지원하고 있어요.

-H마트

-울타리

-옹가네마켓, 오마이마트, 고우마켓 등도 있더라고요.

신선식품과 반찬 등도 있어요. 대도시는 당일 배송 가능해요.

주의 : 가격이 높아요. 급할 때 추천합니다. 

 

4. 가족과 지인 찬스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저는 가족 찬스를 주로 씁니다. 

원하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가족을 통해 받는 편인데요.

가족들은 그 외에도 이것저것 정성을 담아 보내주셔서 받으면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있고 그래요.

- EMS 우체국 이용 : 5~10일 정도.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5%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따로 주소 적느라 고생도 안 하고요.

- DHL, FedEX : 가격은 있지만 빠른 편

 

통관 주의 

일정 금액 이상 주의하기, 그리고 식품이나 화장품 FDA 제한 주의하기

우체국 사이트에 금지품목이나 유의할 점 참고하세요.

 

5. 배송비 아끼기

- 합배송은 진리 : 이왕이면 다 모아서 한 번에 보내면 절약 

- 배송 대행 할인코드 이용 : 가끔 이벤트로 배송대행업체는 할인코드를 주기도 하니 잘 살펴보기

- 부피가 큰 물건은 피하기. 부피가 크면 손해일 수도.

- 쇼핑몰의 경우, 일정금액 이상은 무료 배송인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잘 살펴보기

- 할인, 세일 타이밍 이용 : 한국의 세일 시즌에 맞춰 주문하면 배송비를 쓰고도 이득일 수도 있어요.

 

한국 물건을 작은 것 하나라도 받으면 별 것 아니어도 기쁜 마음이 있죠. 

작은 것 하나에도 해외에서의 삶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제가 쓴 글을 참고해서 한국 물건을 받으실 일이 있을 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 미국생활 되시기를 바라요!